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덜미를 잡혔다. 베츠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사이영상 출신 디그롬의 완벽투에 눌려 1-2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다저스는 1회 터너의 볼넷과 2루 도루로 2사 2루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불발. 메츠는 3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니모가 좌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고 마르테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0-2.
다저스는 0-2로 뒤진 6회 1사 후 베츠가 디그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1-2. 곧이어 터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프리먼이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2사 2루. 그러나 스미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앤더스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베츠는 시즌 32호 아치를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메츠 선발 디그롬은 7이닝 1실점 짠물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