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연승을 거두며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IA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3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으로 57승56패1무가 되며 5위 사수.
1회 김선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포함 4득점을 냈는데 이 점수를 투수들이 끝까지 지켰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110구 3실점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했다. 김정빈(⅓이닝), 김재열(⅓이닝), 이준영(1이닝), 박준표(⅓이닝), 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1점 리드를 지키며 양현종의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투수 양현종이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6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중간 계투진도 완벽하게 제 역할을 해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마무리 정해영도 9회말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며 "타자들은 1회초 상대 선발투수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김선빈은 주장답게 결정적인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A는 9월1일 광주 홈으로 돌아가 삼성을 만난다. KIA는 좌완 이의리를, 삼성은 우완 원태인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