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홍원기 감독 “이정후가 승기를 가져왔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31 22: 16

“이정후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야시엘 푸이그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준완과 이지영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키움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경기종료 후 키움 푸이그가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8.31 / soul1014@osen.co.kr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준완의 호수비가 야수들의 의지를 일깨웠고 이지영은 도루저지로 롯데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이정후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조기강판됐다. 하지만 이명종(2이닝 무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김성진(⅔이닝 1실점)-김태훈(1⅓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리를 지켰다. 이명종은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고 김재웅은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이명종이 롯데 타선의 좋은 분위기를 잘 끊어줬다. 이후 불펜투수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해냈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키움은 오는 9월 1일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한화는 장민재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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