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대타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타로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7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
SSG는 최지훈-한유섬-최정-최주환-라가레스-박성한-전의산-김성현-이재원, 삼성은 김현준-김지찬-피렐라-이원석-김재성-구자욱-오재일-김동엽-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좌전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재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6회 선두 타자 최지훈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3루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최정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최주환이 친 타구는 내야 높이 떴다. 2루수가 처리 성공. 곧이어 라가레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SSG는 8회 2사 1,2루 찬스에서 라가레스의 중전 안타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티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해 또 한 번 불운에 울었다. SSG 선발 폰트는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