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N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우찬이 구원승을 거뒀고, 고우석은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1회 톱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1~2루 사이 땅볼 타구는 시프트로 이동한 3루수 노진혁이 잡았다. 2루로 송구했는데, 유격수 김주원이 잡지 못하고 외야로 빠졌다. 노진혁의 송구 실책. 1사 1,3루에서 채은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2회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마티니의 유격수 땅볼로 3루로 진루. 노진혁의 좌익수 뜬공 때 양의지는 3루에서 홈으로 태그업,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2회 문보경의 빗맞은 타구는 3루 파울라인 안으로 굴러가 내야 안타가 됐다. 가르시아는 볼넷. 무사 1,2루에서 유강남이 번트 자세에서 강공을 시도했는데 헛스윙이 됐다. 주자들은 동시에 뛰었고, 포수 양의지의 3루 송구는 베이스가 텅 비어 외야로 날아갔다. 2루 주자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1사 후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NC는 3회 다시 추격했다. 2사 후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손아섭이 2루 베이스를 빠져 나가는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때린 타구는 빗맞아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됐다. 3-2 추격. 양의지는 2사 1,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3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1루수 미트를 맞고 2루쪽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좌익수 앞 안타. 그런데 좌익수 마티니가 한 번 더듬는 바람에 1루 주자 박해민은 3루까지 내달렸다.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때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NC는 4회 마티니의 좌중간 안타,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김주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3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LG는 7회 선두타자 이형종이 좌전 안타로 출루, 홍창기의 기습 번트 시도가 투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1사 2루가 됐다. 2사 후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 2사 2루, 8회 1사 2루 찬스에서 따라 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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