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포스트시즌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는 올 시즌 52승 4무 61패 6위를 달리고 있다. 5위 KIA와는 4.5게임차다. 큰 격차는 아니지만 잔여경기가 27경기밖에 남지 않은 것이 문제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중이다.
서튼 감독은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컨트롤 할 수는 없다. 또 다른 팀이 어떤 플레이를 할지도 컨트롤 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다음주, 다음달 일을 미리 걱정하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면 현재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한 서튼 감독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포스트시즌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했다.
KBO리그는 오는 9월 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작된다. 롯데는 이미 장두성, 한태양, 추재현, 나원탁, 이강준 등 1군에 콜업될 선수들이 이날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서튼 감독은 “모두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도 잘 이해하고 있다. 잘 맞춰서 준비를 해줄거라고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전력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