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유력 후보, 어릴 적 우상의 선물 받고 싱글벙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31 17: 18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히는 SSG 전의산이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삼았던 삼성 강민호로부터 방망이를 선물 받았다.
강민호는 31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1루 원정 덕아웃을 찾았다. 롯데 시절 스승이었던 조원우 벤치 코치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그는 전의산을 보자마자 홈팀 라커룸 쪽으로 데려갔고 새 방망이 한 자루를 건넸다. 이들은 고향, 출신 학교, 소속 구단 모두 다르지만 그라운드에서 친분을 쌓게 됐다.

SSG 랜더스 제공

고교 때까지 포수로 뛰었던 전의사는 “어릴 때부터 포수로서 존경하는 선수였는데 선배님께 방망이를 선물 받으니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의산은 “강민호 선배님과 따로 친분이나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건 아니다. 경기 중에 만나면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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