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리그 발전을 위해 힘 써왔던 부분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은퇴투어를 하는 이대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1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2017년 돌아와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는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통산 1944경기 타율 3할9리(7014타수 2164안타) 368홈런 1398타점 OPS .899를 기록중이며 올 시즌에는 115경기 타율 3할3푼(436타수 144안타) 17홈런 74타점 OPS .872로 은퇴가 아쉬울 정도의 활약이다.
“이대호와의 특별한 추억은 없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은 홍원기 감독은 “그냥 이대호 같은 선수가 은퇴를 한다는 것이 아쉽다. 훌륭한 선수로서 KBO리그 발전을 위해 정말 많은 업적을 쌓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고 이대호의 마지막을 축하했다.
키움은 이대호의 은퇴투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직 잔여경기 일정이 하나 남아있어 이날 경기가 이대호의 마지막 고척돔 경기는 아니지만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대호를 축하하기 위해 키움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대호가 리그 발전을 위해 힘 써왔던 부분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이대호에게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