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히스 험브리(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제이크 리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럴이 지난 30일 경기에서 32구를 던져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리드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개빈 럭스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스 탐슨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무키 베츠는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메츠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스탈링 마르테(시즌 15호), 마크 칸하(11호)가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10안타를 치고도 대량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메츠는 1회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서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에 투수 히니가 송구 실책을 하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회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의 안타와 무키 베츠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트레이 터너와 프레디 프리먼은 소득없이 물러났지만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조이 갈로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개빈 럭스는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메츠는 3회 마르테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에는 마크 칸하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프리먼이 2루타를 날렸다. 먼시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는 대타 윌 스미스가 자동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럭스는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다저스에 리드를 안겼다.
9회 메츠의 마지막 공격에서는 리드가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니엘 보겔백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브랜든 니모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