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토론토와 5년 1억1000만 달러(약 1485억 원) 계약을 맺은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25경기(140⅓이닝) 10승 9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중이다. 데이빗 펠프스(⅔이닝 1실점)-앤서니 배스(⅓이닝 무실점)-트레버 리차즈(⅔이닝 무실점)-조던 로마노(1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27호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컵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스즈키 세이야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컵스는 4회 윌슨 콘트레라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5회 1사에서 대니 잰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컵스는 6회 크리스토퍼 모렐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토론토는 6회 선두타자 보 비솃과 맷 채프먼이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컵스는 7회 모렐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따라가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토론토도 7회 게레로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곧바로 달아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