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출전 무안타’ TB, 에이스 부상에도 2연승 질주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31 10: 54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6-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와 교체돼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구원투수 콜 술서의 4구째 시속 83.6마일(134.5km) 체인지업을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지만은 8회 2사 1, 3루에서 구원투수 제이크 피쉬맨의 2구째 77.5마일(124.7km) 슬라이더에 살짝 스치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마누엘 마고의 잘맞은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지난 28일 보스턴전 이후 3일 만에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298타수 7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7-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은 선발등판을 준비하던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1구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다. 갑작스럽게 선발투수를 잃은 탬파베이는 숀 암스트롱(3이닝 무실점)-J.T. 샤그와(1이닝 무실점)-브룩스 레일리(1이닝 무실점)-개럿 클레빈저(1⅓이닝 2실점)-제이슨 아담(⅔이닝 무실점)-피트 페어뱅크스(1이닝 무실점)-콜린 포셰(1이닝 무실점)가 이어던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호세 시리가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랜디 아로자레나도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얀디 디아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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