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수아레즈, 불운의 아이콘 이미지 벗을 때도 됐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31 10: 07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5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31일 대구 SSG전이다. 
올 시즌 한국 땅을 밟은 수아레즈는 23경기에서 4승 7패에 불과하다. 2.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계투진이 날린 승리만 9승에 이른다. 
6월 25일 한화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그는 SSG와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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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2승을 챙겼다. 올 시즌 SSG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1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홈에서 승패 마진을 줄일 계획이다. 
수아레즈의 호투 못지않게 계투진 및 야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잘 던지고도 계투진이 무너지거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적이 많았다. 
SSG는 윌머 폰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폰트는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5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삼성은 6일 문학 경기 이후 SSG전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안방에서 그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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