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메이커라더니'..강병식 코치 얼차려 시킨 푸이그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08.30 17: 26

'한국식 얼차려 정말 미친 짓이야!' 
야생마 푸이그가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동료들에게 한국식 얼차려를 배웠다.
푸이그는 원산폭격이라는 한국식 얼차려에 대해 궁금해했다. 동료들의 시범을 따라 얼차려를 완벽하게 이해한 푸이그가 동료들 향해 '머리 대가리 박아!'라고 말하자 키움 동료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연신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 옆을 돌리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이그의 얼차려 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정후와 전병우는 한강철교를 가르쳐줬다. 엎드려 뻗친 상태에서 자신의 발을 뒷사람 어깨에 올리는 얼차려로 난이도가 있는 동작이다. 한강철교 파트너가 필요했던 푸이그는 순간 옆을 지나던 강병식 코치를 붙잡자  강 코치도 흔쾌히 합류했다. 엎드려 뻗친 강병식 코치의 모습에 동료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푸이그가 얼른 강 코치를 일으켜 세웠다.
최근 연패로 침체된 키움 히어로즈는 분위기 메이커 푸이그로 인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원산폭격 시범 보이는 푸이그 
고난이도 한강철교까지..
한국식 얼차려 정말 미친짓이야
강병식 코치님! 한강철교 좀 도와주세요
흔쾌히 엎드려 뻗쳐 보이는 강병식 코치..  푸이그 "장난이에요~ 빨리 일어나세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