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0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일부 개편했다.
김종훈 타격 코치와 김재걸 작전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퓨처스팀 박한이 타격 코치와 강봉규 작전 코치를 1군에 콜업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내달 1일 확대 엔트리 적용 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 확대 엔트리 대상 선수들의 특성에 대해 훤히 꿰고 있는 만큼 새롭게 합류하는 두 코치가 선수들의 능력 발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그동안 (퓨처스팀에서) 계속 봐왔던 코치이고 선수들이 빨리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좀 더 가깝고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대구 한화전 도중 오른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교체된 오재일에 대해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출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른손 엄지 부상 후 35일 만에 마운드에 선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에 박진만 감독 대행은 “오랜만에 등판하다보니 투구 밸런스와 감각이 아직 부족해보였다. 커맨드와 컨트롤도 좋지 않았다. 복귀전을 치렀으니 다음 경기에 편하게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