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21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다저스, 뉴욕 메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가 차례로 5위권을 형성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메츠와 휴스턴이 자리를 바꿨다. 다저스와 애틀랜타, 양키스는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눈여겨볼 점은 다저스의 상승세다. MLB.com은 “다저스는 113승 페이스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둔 시즌 116승에 도전 중이다”라고 주목했다.
하지만 다저스도 악재가 있다. ‘16승 에이스’ 토니 곤솔린이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곤솔린은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때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오른팔 팔뚝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 16승(1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그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워커 뷸러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클레이튼 커쇼도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남은 시즌 선발진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진 문제에도 다저스는 이날 2연승에 성공했다. 연장 10회 승부 끝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3-2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89승 38패로 1위에 있다.
MLB.com의 예상대로 다저스가 남은 시즌 113승에 성공하고 시애틀 기록도 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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