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팬들, 생일 기념 휠체어 야구단에 소프트볼 기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30 14: 27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박승규 팬들은 내달 2일 박승규의 생일을 앞두고 대구 훨체어 야구단 대구 휠라이온즈 클럽에 휠체어용 소프트볼을 기증했다.
야구 열정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구 휠라이온즈는 제1회 휠체어 소프트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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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휠체어용 소프트볼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다 보니 미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데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 훼손된 공을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박승규의 팬들은 마음을 모아 대구 휠라이온즈에 소프트볼을 전달했다.
박승규는 팬들의 깜짝 생일 이벤트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제 생일을 앞두고 팬들께서 초등학교 야구부에 공인구를 전달했는데 올해도 대구 휠라이온즈에 소프트볼을 기증해주셨다. 팬들의 선한 영향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야구 선수로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는 게 우선이다. 오프 시즌 때 팬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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