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위기 탈출, 짜릿한 세이브…마이애미 원정 3승 1패 마무리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30 11: 14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연장 10회말 만루 위기를 탈출하며 마이애미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10-6 승리, 28일 1-2 패배, 29일 8-1 승리를 거뒀다.

[사진] LA 다저스가 3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제점은 마이애미 몫이었다. 다저스 선발 그로브가 1회말 선두타자 웬들에게 2루타를 내줬다. 베르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그사이 웬들이 3루까지 갔다. 이어 앤더슨을 2루수 쪽 땅볼로 잡는 사이 웬들이 홈을 통과했다.
1점을 뺏긴 다저스는 3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이후 프리먼이 우전 안타를 쳤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스미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4회말 2사 3루에서 디아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경기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승패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무사 2루에서 시작된 다저스의 공격. 트레이 터너가 내야안타를 만들어 무사 1, 3루가 됐다.
프리먼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2루로 뛰던 터너가 잡혔지만, 그사이 3루 주자 킴브럴이 홈을 통과해 균형이 깨졌다.
3-2에서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먼시가 투수 실책으로 나갔다. 하지만 톰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한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킴브럴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 벤치는 킴브럴을 내리고 마틴을 올렸다. 마틴이 쿠퍼를 삼진으로 처리하고스탈링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만루 위기를 극복,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킴브럴이 4승(5패), 마틴이 첫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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