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다저 블루'가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올 시즌 다저스 선수 가운데 프리드 프리먼과 코디 벨린저에 이어 세 번째 이주의 선수 선정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세 차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던 베츠는 6경기에서 타율 3할4푼6리(26타수 9안타) 4홈런 7타점 7타점 9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상대로 15타수 8안타(4홈런) 7타점을 올리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베츠는 10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 31홈런 69타점 99득점 12도루 출루율 3할5푼 장타율 5할6푼을 기록 중이다. MVP를 수상했던 2018년 32홈런을 터뜨렸던 베츠는 올 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경신이 유력해보인다.
베츠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매체는 "베츠는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타자 가운데 한 명이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나다니엘 로우가 선정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