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곰 킬러’ 고영표, KT 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30 02: 01

두산만 만나면 펄펄 나는 고영표(KT)가 KT의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2연전의 첫 경기다.
최근 파죽지세로 3위까지 올라선 KT는 지난 주말 창원 NC 2연전을 모두 내주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4위 키움과는 여전히 0.5경기 차이인 반면 2위 LG와는 6경기까지 승차가 벌어졌다. 시즌 63승 2무 49패.

9회말 1사 1,3루에서 KT 고영표가 교체되며 미소짓고 있다. 2022.08.24 /jpnews@osen.co.kr

두산은 주말 광주에서 5위 KIA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뒀다. 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며 7위 NC에 2경기 뒤진 8위(47승 2무 62패)에 머물러 있는 상황.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9승 4패 우위다.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고영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21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85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8⅓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 및 개인 10연승 중인 상황. 올해 두산에게도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상당히 강했다.
이에 두산은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잠실 KT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당시 상대 선발투수 고영표의 완투급 호투에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기상 예보다. 수원KT위즈파크가 위치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은 30일 오후 내내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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