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ERA 2.22' 토종 에이스 곽빈, 팔꿈치 미세 염증으로 1군 말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29 17: 09

올해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곽빈(2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야구가 없는 29일, 1군 엔트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두산 선발진의 곽빈과 베테랑 좌완 장원준을 비롯해 내야수 송승환, 키움 투수 노운현, 하영민, SSG 투수 김상수, KIA 투수 윤중현, KT 투수 하준호 등 8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곽빈의 1군 말소가 눈에 띄는 대목. 곽빈은 올 시즌 21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후반기에는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2.22의 성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광주 KIA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OSEN DB

구단 관계자는 "곽빈은 29일(오늘) 병원 검진(MRI) 결과 우측 팔꿈치 미세염증 소견을 받았다.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휴식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SSG 투수 김상수는 어깨 부상에서 복귀하는 윌머 폰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1군에서 다시 말소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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