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감독 임기호)이 2022 대구 경북 구미 배 주니어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은 지난 28일 구미 리틀 야구장에서 열린 구미 주니어 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열세를 보였으나 김태경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6-6으로 맞선 5회 만루 찬스에서 황규찬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결국 15-6으로 승리하며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서용과 권혁찬(이상 정화중)이 MVP 공동 수상했고 김성준(사대부고)이 최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의 우승을 이끈 임기호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타격상 문상필(협성고), 홈런상 김태경(협성고), 미기상 김진원(오성중)이 타이틀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기호 감독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훈련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부모님 그리고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님 및 조을갑 대구 중구야구협회 회장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