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지난 경기 완투승을 허용한 것을 설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미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1번 우익수 무키 베츠는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스 탐슨도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고, 저스틴 터너와 맥스 먼시는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무실점)-크리스 마틴(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지난 경기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가 완투승을 달성한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가 5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베츠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107.7마일(173.3km)에 달했다. 이어서 트레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먼시는 안타를 때려냈다. 저스틴 터너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회에는 탐슨이 솔로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4회 브라이언 앤더슨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 먼시의 안타, 개빈 럭스와 탐슨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스틴 반스 2타점 적시타, 베츠 1타점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났다. 9회에는 저스틴 터너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럭스는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쳤지만 먼시가 득점을 하며 8-1이 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