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17안타 설욕' 김종국 감독 "오늘 계기로 타선 살아나기를"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8.28 21: 37

"오늘 계기로 타선이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홈런 17안타를 터트린 화력을 앞세워 11-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박찬호는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혁이 6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황대인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11호 3점포를 가동했다. 고종욱과 최형우도 각각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이번주 2번째 등판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을것이다. 비록 실점 했지만 5이닝을 던져주어 나름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해줬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김정빈을 시작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은 정해영까지 불펜 투수들이 각자의 몫을 해내면서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최근 타선이 부진했는데 오늘은 찬스때마다 집중력을 보이면서 필요할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5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형우, 김선빈, 황대인, 고종욱 등 전반적으로 타선이 고루 활약을 해줬다. 결승타를 친 류지혁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선이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한 주간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한 주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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