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이 28일 대구 한화전에서 원맨쇼를 펼친 호세 피렐라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피렐라는 3회 동점 스리런에 이어 9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5-4 승리를 이끌였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7일 포항 경기 이후 한화전 5연승을 달렸다.
오른손 엄지 부상 후 35일 만에 마운드에 선 삼성 선발 뷰캐넌은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피렐라 선수의 원맨쇼 경기였다. 2개의 홈런, 특히나 끝내기 홈런으로 지루하게 기다리셨던 팬들께 큰 선물을 드린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투수들도 긴 이닝 고생이 많았다. 어제 오늘 라팍에 오셔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