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잡기 위해 몸도 날렸지만...36일 만에 마운드 오른 뷰캐넌, 3⅔이닝 3실점 노디시전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28 18: 37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1군 복귀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 도중 김준완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쳤던 뷰캐넌은 라이브 피칭과 퓨처스 경기 등판을 거쳐 28일 대구 한화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36일 만의 등판. 
경기 전 박진만 감독 대행은 “투구수 70~80개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이 4회초 교체되고 있다. 2022.08.28 / foto0307@osen.co.kr

1회 1사 후 노수광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포구 실책까지 겹쳐 1사 3루 위기에 놓였다.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노수광은 홈을 밟았다. 김인환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하주석과 정은원을 내야 땅볼로 돌려 세우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긴 뷰캐넌은 김태연과 최재훈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 맞으며 1점 더 내줬다.
3회 터크먼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와 노수광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린 뷰캐넌. 노시환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3루서 김인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실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0-3으로 뒤진 3회말 공격 때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피렐라의 좌중월 스리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뷰캐넌은 4회 1사 후김태연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장진혁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2사 1,3루가 됐다. 삼성은 뷰캐넌 대신 이재익을 마운드에 올렸다.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뷰캐넌이 1회초 한화 이글스 김인환의 투수앞 땅볼을 잡아 1루에 몸을 날려 던지고 있다. 2022.08.2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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