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선발 플럿코는 6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3승째를 따냈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는 솔로 홈런과 3타점 2루타로 맹활약했다. 3타수 2안타 4타점.
LG는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선상 안타로 출루한 뒤, 좌익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으로 2루로 진루했다. 1사 후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유강남의 우전 적시타 때 오지환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가르시아가 1루에서 3루로 뛰다 태그 아웃됐다. 2사 1루에서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가 이어졌는데, 박해민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은 3회 하위 타순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9구째 삼진을 당한 뒤 이지영이 9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이용규는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준완의 타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4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오지환은 2루를 거쳐 3루로 뛰었고, 우익수는 3루로 송구했다. 공이 슬라이딩한 오지환의 몸에 맞고 3루쪽 파울지역으로 굴절됐다. 오지환은 홈으로 들어와 득점, 타자주자 이재원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뛰었는데, 3루수-유격수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가르시아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요키시의 바깥쪽 직구(145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3-0 리드.
키움은 6회 2사 기회를 만들었다. 김혜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100구가 넘어간 플럿코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푸이그는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0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LG는 7회말 1사 후 김현수, 채은성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사 후에는 대타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키움은 하영민으로 투수 교체. 가르시아가 좌타석에 들어서 초구에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6-0 리드.
LG는 8회 문보경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이닝 동안 10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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