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안우진이 1실점 완투패.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홍창기가 빠지고 이형종이 선발 출장한다. 이날 키움 선발 요키시 상대 성적이 큰 차이가 난다. 홍창기는 요키시 상대로 통산 21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4푼8리다. 이형종은 요키시 상대로 21타수 9안타 2홈런, 타율 4할2푼9리다.
박해민(중견수) 이형종(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우익수) 가르시아(2루수) 유강남(포수) 문보경(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취재진 인터뷰에서 문성주 2번, 이형종 6번으로 언급했는데, 훈련을 마치고 문성주가 왼쪽 옆구리 담증세가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했다. 이형종이 2번으로 올라갔고, 이재원이 6번으로 선발 출장한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 경기 후 경헌호, 김광삼 투수코치들이 투수 교체 타이밍이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28일 경기에 앞서 류 감독은 "투수코치들이 우리 선수들의 데이터, 투구수 관리, 구위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 확신을 갖고 나한테 얘기를 해준다. 그렇기에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확신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가 5이닝 무실점. 6회부터 최성훈(⅔이닝), 김진성(1이닝), 정우영(⅓이닝), 이정용(1이닝), 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8회 2사 1,2루에서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이정용을 교체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처음부터 교체할 생각은 없었다. 김혜성이 앞서 좌완 최성훈의 변화구를 때려 3루타를 기록했다. 좌완 진해수도 (최성훈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이정용 공이 나쁘지 않다고 봤다. 푸이그 상대로 볼넷을 내줬지만, 혹시 장타를 맞을까 어렵게 승부한 결과다. 좋은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올 시즌 23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전 성적은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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