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돌아온다. 뷰캐넌은 28일 대구 한화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 이후 36일 만의 등판.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 도중 김준완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쳤던 뷰캐넌은 재활 과정을 마치고 19일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뷰캐넌은 2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 8패(평균자책점 3.37)를 기록 중인 뷰캐넌은 6월 24일 한화전 이후 5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연패 기간 중 들쭉날쭉한 모습을 드러냈다.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도 두 번이나 된다.
한화전 상대 전적은 1승 1패(평균자책점 2.63). 4월 14일 한화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월 24일 두 번째 대결에서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패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0-4로 끌려가다 7-4로 뒤집었다. 5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돌아온 뷰캐넌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