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터커는 21살 때 한 다큐멘터리에서 테드 윌리엄스의 대역으로 나설 만큼 스윙이 아름답다. 데뷔 첫 올스타전 참가에 이어 아름다운 스윙을 세계에 알릴 준비가 되어 있다. 내년 3월에 열리는 2023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터커의 뛰어난 장타 생산 능력과 탄탄한 우익수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2018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커는 지난해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4리(506타수 149안타) 30홈런 92타점 83득점 14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419타수 109안타) 22홈런 82타점 56득점 19도루를 기록 중이다.
WBC 미국 대표팀은 역대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무키 베츠(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등 초호화급 외야진을 구축했다. 터커의 주전 입성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멤버가 화려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