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하늘이 지난 27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크게 한 턱 냈다.
최하늘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최하늘은 데뷔 첫 승을 달성한 뒤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을 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쉬웠다. 박진만 감독 대행님과 정현욱 투수 코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이번에는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악물고 던졌는데 승리 투수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최하늘 선수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오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하늘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첫 승을 기념해 피자 30판을 돌렸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최하늘의 첫 승 턱에 기분 좋게 피자 파티를 즐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