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늘 데뷔 첫 승 축하 커피 트럭이 떴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27 15: 03

27일 대구 삼성-한화전을 앞두고 최하늘(삼성)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하는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최하늘의 팬들이 뜻을 모아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커피 트럭에는 ‘최하늘 프로 데뷔 첫 승 축하해’ ‘하늘이라는 이름은 삼성 라이온즈 파란색 팀 컬러와 누구보다 잘 어울립니다’ ‘최하늘이 반짝였던 2022. 08. 19 새로운 하늘이 이제 막 활짝 열렸다’ 등 재치 넘치는 응원 문구가 눈에 띄었다.
1월 이학주(롯데)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최하늘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인생투를 선보였다.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데뷔 첫 승. 선발진에 빨간 불이 커진 가운데 깜짝 호투를 뽐내 그야말로 가뭄 뒤 단비 같았다. 삼성은 한화를 9-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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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을 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쉬웠다. 박진만 감독 대행님과 정현욱 투수 코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이번에는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악물고 던졌는데 승리 투수가 되어 너무 기쁘다”. 최하늘의 데뷔 첫 승 소감이다.
삼성에는 데뷔 첫 승 또는 첫 홈런을 신고하는 선수가 동료들에게 한 턱 내는 전통이 있다. 최하늘 또한 조만간 선수단에 피자를 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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