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가 팀과 개인 연승 기록 모두 따냈다.
페냐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한화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52km 직구(15개), 151km 투심(34개) 외에도 주무기 체인지업(39개) 슬라이더(13개)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한화의 2-1 승리와 2연승을 이끈 페냐는 개인적으로도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5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 시즌 9경기에서 3승(3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4.70에서 4.26으로 낮췄다.
경기 후 페냐는 “승리를 도와준 팀 동료들과 계속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 팀은 계속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뜻대로 안 될 때도 있지만 오늘 이렇게 승리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페냐는 “체인지업이 주무기인데 오늘 굉장히 제구가 잘 이뤄졌다. 투심이나 포심도 좋았다”며 “남은 시즌도 매 경기 마운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