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맷 더모디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더모디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BO리그 데뷔전이다.
웨스 파슨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더모디는 196cm의 100kg의 당당한 체구의 좌완 투수로 평균 148km의 포심에 투심 계열의 공을 던지면서 땅볼을 유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도 섞어 던진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20경기(13선발) 6승3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29개의 불펜 피칭을 하면서 감각을 조율했고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바로 1군 무대에 오른다. 70~80구 정도가 한계 투구수. 다만, 팀이 3연패에 빠졌고 전날(25일) 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을 대거 소모한 상황에서 더모디가 효율적인 투구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 야하는 임무를 갖게 됐다.
한편, 키움은 대체 선발 김선기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선기는 9경기(1선발) 2승1패 평균자책점 6.5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연패 뒤 짜릿한 2연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