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략 운영 담당관 "MLB 역사적인 부산&서울 투어 무척 기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26 11: 15

KBO는 26일 “오는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 친선전 4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MLB를 대표하는 각 팀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를 펼치는 것은 1922년 이후 100년 만이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최고의 야구 축제를 선사하기 위하여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MLB 투어는 1922년 케이시 스텡걸, 웨이트 호이트, 허브 페녹을 비롯한 MLB 스타들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아시아 투어 경기를 치른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공식 경기다.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오는 11월 한국에 온다. / KBO 제공

크리스 매리낙 MLB 전략 운영 담당관은 “MLB의 역사적인 이번 부산과 서울 투어가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투어는 9월 17일 열리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에 이어서 열리는 이벤트로 앞으로 수년 내에 정기적으로 야구 대회를 개최할 MLB 계획의 큰 틀 중에서 두번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과거 MLB 올스타였던 박찬호, 추신수를 비롯해 현재도 활약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까지 역사적으로 MLB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낸 풍부한 야구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며 “MLBPA와 함께 이번 대회가 성사될 수 있게 노력해준 제이원 컴퍼니와 KBO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KBO리그 출범 40주년과 MLB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 경기는 11월 11일~12일 부산 사직야구장과 11월 14일~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각각 2경기씩 열린다.
KBO와 MLB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국의 교류 확대 및 야구의 국제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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