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핵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종훈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약 1년간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박종훈은 지난달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건강한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지난 6일 복귀 후 첫 인천 홈경기 등판 때에는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3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잘 하려는 의욕이 앞서 조급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박종훈은 지난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로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김 감독은 박종훈의 구위는 문제 없다. 몸 상태도 좋다고 했다. 박종훈은 6이닝,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목표로 KT전을 준비한다.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올린다. 소형준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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