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선이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9-5로 이겼다. 이원석은 1회 2사 만루와 5회 2사 2,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최근 타선의 답답한 모습이 있었는데 1회 2사후 터진 이원석 선수의 적시타로 막힌 흐름이 풀리며 활발한 타격전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원태인 선수가 강습 타구 부상 후 첫 경기였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의 투구를 해준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선발 투수 이후 불펜 투수들도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효과적인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최하늘, 롯데는 나균안을 26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