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 추격' 이강철 감독 "배정대 끝내기로 이길 수 있었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25 22: 30

  KT 위즈가 선두 SSG의 4연승 상승세를 저지했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연장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위 KT는 2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4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시즌 62승 2무 47패.
3-3으로 맞선 9회 김성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는 없었다. 9회말 2사 3루서 조용호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으로 향해 10회 1사 1, 2루서 배정대의 1타점 2루타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KT 이강철 감독 / OSEN DB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발 엄상백이 2사 후 홈런을 맞았지만 강타선을 상대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들도 잘 막았다. 3연투한 김재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타선은 실점 후 곧바로 따라잡는 모습이 좋았고, 조용호의 동점타와 배정대의 끝내기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KT는 26일 소형준을 앞세워 5연승을 노린다. SSG는 박종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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