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강팀이라 5할이 목표다."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한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수도권 원정 6연전의 마지막 2연전이다. 25일 오후 잠실구장에는 비가 조금 내렸지만 오후 5시 전에 그쳤다. 경기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수도권 원정의 3번째 일정이다. 3승 3패를 목표로 했다. 다들 강팀이고, 상위권팀인데 지금까지는 잘 넘어왔다. (LG)와 두 경기도 1승 1패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주말 KT와 1승1패, 23~24일 키움과 1승1패를 주고받았다. LG와 2연전도 1승1패로 5할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안 좋았다가 선수들이 힘을 내서 이기고, 조금 좋다가 다시 안 좋아지고, 위기다 싶으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업 다운이 크지는 않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키움전에서 박찬호와 한승택이 경기 초반 일찍 교체됐다. 김 감독은 "박찬호는 집중력이 떨어진 듯 보였다. 풋워크가 무거워 교체했다. 득점권 상황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집중력도 저하된 거 같다"며 "한승택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교체했는데, 박동원의 장타력을 기대했다. 오늘은 두 선수가 다시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6) 이창진(7) 나성범(9) 최형우(D) 소크라테스(8) 김선빈(4) 황대인(3) 한승택(2) 류지혁(5)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키움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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