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3위 KT에 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KIA는 6위 롯데가 4경기 차이로 추격해 오고 있다.
LG 선발 투수는 좌완 김윤식이다. 5선발로 뛰고 있는 김윤식은 16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하고 있다. KIA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통산 KIA전 상대 성적은 6경기 1승 평균자책점 4.50이다.
KIA 선발 투수는 지난해 신인왕 이의리다. 이의리는 올 시즌 23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1.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전반기 막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가 결과가 안 좋았다. LG 상대로는 프로 데뷔 후 아직 승리가 없다. 3경기 승패가 없다.
두 팀은 타격 1~2위 팀이다. LG는 팀 타율 1위(.275), 팀 OPS 1위(.764), 팀 홈런 1위(98개)다. KIA는 팀 타율 2위(.274), 팀 OPS 2위(.757)다. 팀 홈런은 86개로 4위다.
LG는 전날 한화 상대로 9득점을 뽑았다. KIA는 키움에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10득점을 뽑았다. 타격은 사이클이 좋은 상태다. LG는 홍창기-박해민 테이블세터에 김현수-채은성-오지환의 중심타선, 문성주-가르시아-문보경의 하위타순까지 쉬어갈 틈이 없다. 8번타자 문보경이 3할 타자다.
KIA도 중심타선 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의 파괴력이 좋다. 박찬호와 이창진이 테이블세터로 괜찮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하위타순의 박동원, 황대인이 적시타까지 한 방을 때린다면 득점 생산력이 좋아진다.
젊은 좌완 투수들인 김윤식과 이의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과 관건이다. 불펜은 LG가 숫자, 질적으로 KIA에 우세다. KIA는 필승조인 장현식, 전상현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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