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0대 마이너리그 선수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6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디 어슬레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로 활동 중인 데이빗 오브라이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틀랜타의 도미니카 서머리그 명단에 포함된 17세의 크리스티안 수아레즈가 경기력 향상 물질인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을 치료하는 약물인 스타노졸롤은 단백질의 합성을 증가시키는 단백동화작용과 남성호르몬 작용을 나타낸다. 근육량을 늘리는 목적으로 오남용될 위험이 높은 약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수아레즈는 6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