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홈런'…괴력의 거포 전의산, "맞는 순간 직감"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24 22: 29

SSG 랜더스 거포 내야수 전의산이 데뷔 시즌에 첫 10홈런을 기록했다.
전의산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을 날렸다. SSG는 4-2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던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의 3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무려 비거리 130m로 대형 홈런이었다.

SSG 랜더스 거포 내야수 전의산이 데뷔 시즌에 첫 10홈런을 기록했다. /knightjisu@osen.co.kr

전의산은 이번 홈런으로 프로 1군 데뷔 시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2회말 (전) 의산이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면서 “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 축하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전의산은 “그동안 홈런이 나오지 않아서 사실 조금 신경이 쓰였다.  지금 마음이 후련하고 또 홈런을 기록한 날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전의산의 일문일답.
- 홈런 당시 상황.
최대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드려고 했는데 연속으로 2개의 변화구가 들어왔다. 변화구 이후 다음 공은 공격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 타이밍을 앞에 맞춘 것이 주효했다.
- 맞는순간 홈런을 직감했나.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은 예감했다. 비거리는 따로 예상하지 못했고 최대한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비거리가 많이 나온 것 같다.
- 홈런을 친날 팀이 승리하고 있다.
그 점이 개인적으로 홈런보다 더 기쁜 것 같다. 운도 많이 따른 것 같고 선배님들과 함께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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