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으로 싸워서 승리했다."
롯데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렸고 50승58패 4무를 마크했다.
아울러 이날 롯데 서튼 감독은 KBO 통산 100승 째를 거뒀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서튼 감독의 롯데는 53승53패8무를 마크했다. 이 중 지난해 3승(3패)는 서튼 감독이 자가격리 기간이었을 때 나온 승리다. 당시 최현(행크 콩거, 현 미네소타 코치) 수석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결국 지난해 50승, 이날 시즌 50승을 더해서 통산 100승 째가 만들어졌다.
2회 2사 2루에서 황성빈의 선취점이 나왔고 9회 대타 이대호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쐐기득점을 만들었다. 선발 찰리 반즈는 8이닝 105구 4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 찰리 반즈 선수가 정말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8회동안 실점도 안하고 제구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2회에 득점을 했고 찰리 반즈는 1득점만 있어도 승리할 수 있는 정도의 퍼포먼스였다"라며 "오늘 양쪽 팀 다 굉장히 좋은 경기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김원중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고, 이대호가 대타로 나와서 홈런을 쳐냈다. 전체적으로 한 팀으로 싸워서 이긴 승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