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8이닝 무실점→조선의 4번타자 원샷원킬 쐐기포...롯데 3연승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24 21: 23

에이스의 완벽투, 그리고 슈퍼스타의 원샷원킬이 승부를 확실하게 갈라놓았다.
롯데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렸고 50승58패 4무를 마크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의 좌전안타,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강태율이 삼진을 당했지만 2사 2루에서 황성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천금의 적시타였다. 이후 롯데는 꾸준히 출루하면서 기회를 창출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3회 2사 1루, 4회 무사 2루, 5회 2사 1루, 6회 무사 1루, 7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에 실패했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2.08.24 / foto0307@osen.co.kr

그러나 롯데에는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가 있었다. 반즈는 이날 8이닝 4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단 한 명의 주자도 2루를 밟게 하지 않았다.
1점의 살얼음 리드, 그러나 1점의 리드를 마지막 이닝에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앞선 타석 사구를 맞고 교체된 잭 렉스의 대타로 등장한 이대호가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승리를 확실하게 굳히는 쐐기포였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왔다. 9회말 2사 후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좀처럼 응답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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