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돌아온 날 승리투, 다시 태양이 떴다' SSG,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24 21: 26

SSG 랜더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 막판, 후반기 돌입 후 부진을 겪고 2군으로 내려갔던 이태양이 오랜만에 1군에 돌아와 5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SSG 투수 이태양. / OSEN DB

지난 4일 키움전에서 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애를 먹고 2군에 내려갔던 이태양은 20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삼성 타자들을 잘 잡았다.
1회초 2사 이후 이원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까다로운 상대 피렐라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2회말에는 타선의 지원도 받았다. 전의산이 솔로 홈런을 쳤고 이후 라가레스가 볼넷, 최주환이 2루타, 김민식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김성현의 3루수 쪽 땅볼 때 라가레스가 홈을 밟으면서 2-0이 됐다.
4회말에는 2사 이후 김성현이 볼넷을 골랐고 추신수의 안타, 최지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0이 됐다.
4점 지원을 받은 이태양은 5회 첫 타자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김성윤을 1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김지찬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상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7회 들어 불펜진에서 2실점을 했지만 더는 실점 없이 9회까지 팀의 승리, 이태양의 7승을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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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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