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완 투수 윤산흠(23)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윤산흠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6회 구원등판, 1사 후 오지환에게 헤드샷을 던져 자동 퇴장 처리됐다. 올 시즌 9번쨰 헤드샷 퇴장.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147km 직구가 오지환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오지환의 헬멧 귀쪽을 살짝 스쳤다. 순간적으로 움찔한 오지환이 잠시 놀라긴 했지만 큰 통증 없이 1루로 걸어나갔다.
윤산흠도 모자를 벗어 오지환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다. 직구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에 따라 윤산흠이 내려간 뒤 우완 윤호솔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