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복귀가 임박했다.
뷰캐넌은 2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 2군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구단은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고, 몸 상태는 양호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 도중 김준완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친 뷰캐넌은 25일 MS 재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 과정을 보내고 지난 19일 경산 볼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 20개씩 2회로 총 40개 투구를 했다. 다양한 구종(포심,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을 점검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24일 SSG 경기를 앞두고 “원래 24일에 던질 예정이었으나 비가 와서 하루 밀렸다. 오는 일요일 등판 예정이었는 데, 일단 보고 복귀를 결정하겠다. 문제 없으면 돌아오는 일요일 아니면 다음 주 화요일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오는 28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 또는 30일 SSG와 홈경기 중 돌아올 예정이다. 박 감독대행은 “부상을 입었던 부위는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체중을 실어서 던지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은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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