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에 지원군이 온다.
잔부상으로 해체된 불펜의 ‘JJJ 트리오’가 속속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 필승조 장현식과 전상현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펜 운영에 애를 먹었다.
먼저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염증에서 회복해 복귀했다. 정해영은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11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13일 만에 1군 복귀다. 이날 KIA가 12-3으로 크게 승리하면서 등판 기회는 없었다.
김종국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장현식의 재활 과정을 말했다. 김 감독은 “장현식이 오늘 라이브 피칭을 하고, 이번 주 토요일에 2군 경기에 등판한다. 또 다음 주 화요일에도 등판한다”며 “2군에서 2경기를 던지고 빠르면 9월 1일 복귀하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 등판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9월 확대 엔트리 때 곧바로 합류한다.
장현식은 7월 28일 NC전에서 던진 후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주 정도 재활을 통해 실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해 34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타이틀을 차지했고, 올 시즌 41경기에서 2승 2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JJJ 트리오의 마지막 전상현은 팔꿈치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통증으로 7월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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