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6연패에 빠졌다.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키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KIA와 맞대결을 한다. 선발 자원인 최원태의 부상, 한현희와 정찬헌의 부진으로 윤정현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키움의 위기다. 전날 외인 에이스 요키시도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윤정현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하고 있다. 3⅓이닝을 던져 8실점(7자책)이다. 올 시즌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윤정현은 지난 4월 17일 두산전에서 1.1이닝 무실점, 구원승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5월 18일 NC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98일 만에 1군 복귀다. 최근 2군에서 3경기 연속 5이닝을 던졌다.
윤정현이 호투도 필요하지만, 키움 타선이 분발해야 한다. 최근 키움은 이정후, 김혜성, 푸이그 세 타자가 치지 못하면 득점 생산이 어렵다.
게다가 KIA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23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키움 상대로 2경기 13이닝 3실점, 1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KIA는 전날 19안타 12득점으로 폭발했다. 중심타자 나성범, 부상에서 돌아온 소크라테스가 화끈한 타격으로 이끌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