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했지만, KBO 출신 베탄코트 7회 두 타석 '솔로포+2타점 적시타' 맹활약 [TB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24 11: 08

탬파베이 레이스가 LA 에인절스를 꺾었다.
탬파베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11-1 승리를 거뒀다. 전날(23일)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랐던 최지만은 결장했다.
2회까지 0-0으로 팽팽했다. 균형은 3회에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시리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쳤다. 디아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사 3루에서 마르고가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이어 아로자레나와 라미레스의 좌전 안타가 잇따라 나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사진] 탬파베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는 6회초 1사 이후 트라웃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선발 클루버는 추가 실점 없이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막았다.
6회말 파레데스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2점 차로 달아난 탬파베이는 7회말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지난 2019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바 있는 베탄코트가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 홈런을 쳤고디아즈의 적시 2루타, 월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타순이 한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들어선 베탄코트가 2타점 적시타를 쳐7회에만 6점을 뽑았다.
이날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베탄코트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8회말 마르고의 적시타, 아로자레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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