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이끈’ 이강철 감독 “강백호, 역시 중요할 때 쳐줬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8.23 22: 50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KT 위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리며 같은 시간 고척에서 KIA에 패한 키움을 제치고 시즌 첫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김민수-박영현-이채호-김재윤이 뒤를 든든히 지켰다. 승리투수는 이채호. 김재윤은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KT가 연장 11회 강백호의 천금 결승타에 힘입어 3위로 올라섰다.KT 위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2.08.23 /cej@osen.co.kr

타선에서는 배정대, 강백호, 박병호가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강백호는 1-1로 맞선 연장 11회 무사 1루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벤자민이 정말 좋은 피칭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구원 등판한 김민수, 박영현, 이채호, 김재윤도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라며 “공격에서는 상대의 한 번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준태가 동점타를 쳤다. 마지막 이닝에서 배정대의 출루가 주효했고, 강백호는 역시 중요할 때 쳐줬다. 선수들 모두 집중력이 있었다. 투수 리드를 잘한 김준태는 공수에서 활약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24일 고영표를 앞세워 2연전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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